중고차?
매년 신차가 나오면서 동시에 중고차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은 아주 많이 커졌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차를 사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면 중고차를 골라야 하겠죠?
중고차는 말 그대로 중고차 입니다. 새차와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새차같은 중고차 특히 새차같은 중고차이지만 동시에 가격도 저렴한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급하게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잘못하면 허위매물에 걸리게 되고, 얼토당토 하지 않는 차를 구매하게 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여전히 허위매물이 난무하는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침수차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침수차란?
여름 장마철 또는 태풍으로 인해 하천의 범람으로 인해 홍수 또는 침수가 되는 겨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저지대에 있는 집들 또는 차량이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조만간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가 돌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중고차를 살 때 가장 신중해야 할 시기가 바로 폭우, 홍수, 태풍이 지나고 난 후 1달 부터는 차량을 자세히,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침수차는 말 그대로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와 잠긴 차량을 뜻하는데요. 엔진룸 뿐만 아니라 실내 중요 부품이 물에 잠긴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이면 그나마 좋겠지만 대부분 흙탕물이라서 많이 더러워진 차가 바로 침수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침수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시기는 언제일까?
장마철이 지나고 나서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침수차는 대부분 전손처리가 된 차량이 정상적인 차량으로 수리가 되어 나오는 경우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을 가진 차량 소유주가 침수와 관련된 보이는 흔적만 없앤 후에 개인 직거래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침수차는 여름에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을부터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침수가 된 후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 대부분 수리, 정비해서 정상 차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중고차량을 구입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제대로된 중고매물을 고르는 것이 정말 힘이 든데요. 저도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름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그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개인 매물이 아닌 매매상사를 통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계약서상 특약사항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매매상에서 구매를 할 때 계약서에 반드시 특약사항을 넣으셔야 하는데요. 그 내용은 바로 ‘침수차량으로 확인될 시 100% 환불 조치를 취하겠음’ 이라는 조항을 꼭 넣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추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꼭 성능기록지의 발급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유는 성능기록지와 다른 부분이 있을 경우에 보상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매매상에서 발급해주는 성능기록지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아는 카센터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사고의 유무도 중요하지만 속이지 않아야 하는데 너무 많이 속이기 때문인데요. 매매상은 단순교환은 사고로 보지 않지만 정작 중고차를 매입할 때는 단순교환에 대한 감가를 많이 책정한다는 사실도 꼭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중고차를 고를 때 침수차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차량내부 에어컨필터의 확인 또는 히터확인
침수차는 차량 내부에 물이 들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에어컨 필터가 젖게 됩니다. 대부분 많은 중고차 매매상에서 놓치는 부분이 바로 이 에어컨 필터 인데요. 만약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있다면 침수차량임을 의심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침수되지 않는이상 먼지는 쌓이지만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히터를 틀었을 때 일반적인 냄새가 아니라 흙냄새 또는 흙냄새가 섞인 악취가 난다면 침수차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이력 확인 방법(사고이력확인)
카히스토리를 통해 차량 넘버를 검색하면 해당 차량에 대한 보험이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해당 차량이 보험으로 수리한 부분에 대한 정보가 나오게 됩니다. 이 때 침수이력이 없어도 전손이력이 있다면 의심해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침수, 전손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침수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자비로 비용을 처리한다면 보험에 내역이 남지 않아 조회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조회해보고 차량을 보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 확인
침수차의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안전벨트를 통한 방법인데요. 보통 안전벨트를 맬때보다 벨트를 끝까지 당겼을때, 오염이 없다면 침수차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침수가 있는 경우라면 벨트에 흙탕물의 흔적이 남아있을 경우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는 완전분해하지 않는 이상 일부분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천천히 끝까지 당겨보신 후에 천천히 훑어 보는 것도 침수차 유무를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닥매트 확인
바닥매트는 차량의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매트가 아닌 그 매트 아래에 있는 매트를 말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청소는 가능하지만 이 매트 안쪽까지는 전체 분해 또는 전체 교환하지 않는이상 완벽한 청소가 힘들기 때문에 그 밑부분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들춰봤을 때 조금이라도 흙탕물 흔적 또는 오염된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틈새 사이사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엔진룸 퓨즈박스 또는 실내 퓨즈박스 확인
엔진룸을 열어보면 퓨즈박스가 있는데요. 이 퓨즈박스 안에는 차량 전기장치와 관련된 퓨즈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운전석 왼쪽 아래쪽에도 퓨즈박스가 또 있습니다. 침수가 된 차량은 엔진룸 퓨즈박스를 교체했다고해도 운전석까지 교체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침수차 유무 확인을 위해서는 운전석 아래에 위치한 퓨즈박스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침수차라면 운전석에 있는 퓨즈박스가 흙탕물의 흔적이 반드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시거잭 또는 트렁크 아래를 들춰보면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요즘은 스페어타이어가 없고 펑크수리키트가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들춰보는 것도 좋은 확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