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스타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줄어들자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바로 캠핑인원수의 증가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의 경우에는 전국 캠핑장에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캠핑장에 가게 되면 캠핑하는 스타일이 각각인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캠핑은 개인 취향이니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각자의 캠핑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꼭 찾아야 이중지출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캠핑카(모터홈)는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캠핑카라고 하면 차 안에서 캠핑을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맞습니다. 캠핑카 안에서 숙식을 해결함과 동시에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캠핑장비가 바로 캠핑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캠핑카를 흔히 모터홈이라고도 부릅니다.
캠핑카를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인데요. 가격이 아주 후덜덜 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신차가 아닌 중고로 알아보신 후에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중고캠핑카도 많이 나와있으니까요.
모터홈은 말 그대로 달리는 집이라고 부는 만큼 캠핑하기에 아주 아주 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캠핑가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캠핑카가 나에게 맞는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미니버스 기반 캠핑카
미니버스 기반 캠핑카는 카운티 또는 쏠라티 등 미니버스를 개조해서 캠핑카로 이용하는 경우인데요. 미니버스 중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이 카운티 기반 캠핑카 입니다. 연식은 좀 되었지만 공간 활용도도 높고 주차도 어렵지 않아서 많이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큰 단점은 대부분 수동기어라는 점입니다. 바로 운전이 좀 힘들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 대형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요. 간혹 숏바디는 1종 보통 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니 잘 찾아보시면 좋은 매물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트럭 기반 캠핑카
트럭 기반 캠핑카는 1톤트럭을 기반으로 개조해서 캠핑카를 만든 것인데요. 캠핑카 10대 중 5대 이상이 아마 1톤 트럭을 기반으로 한 캠핑카일 것입니다. 가격은 대략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천~8천만원 사이라고 하는데요.
옵션은 다른건 없습니다. 바로 배터리가 일반 납산 배터리인지 아니면 인산철 배터리인지에 따라 다르고, 태양열 충전 용량 선택이 주된 옵션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캠핑카는 보통 다들 인산철 배터리를 선택해서 장착한다고 합니다.
이 트럭기반 캠핑카의 큰 단점은 트럭이기 때문에 승차감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인데요. 엔진 소리도 크고 장시간 운전시 피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간 활용도가 커서 많은 분들이 1톤 트럭기반 캠핑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스타렉스 기반 캠핑카
스타렉스 기반 캠핑카는 캠핑카를 원하는 분들의 로망이라고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랜드 스타렉스 이전 스타렉스부터 캠핑카로 개조해서 캠핑카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스타렉스 기반 캠핑카는 우선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합니다.
이것도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8천만원~1억이 넘을 정도록 넘사벽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물론 신차가격입니다. 중고는 이보다 덜하지만 보통 6천~7천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안전과 승차감 모두를 생각하신다면 스타렉스 기반 캠핑카를 추천드립니다.
대형버스 기반 캠핑카
대형버스 기반 캠핑카는 35인승 이상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버스 기반 캠핑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공간의 활용이 좋다는 것인데요. 크기가 크기인만큼 실내 또한 넓다고 합니다.
대형면허가 있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어있다면 대형버스 캠핑카를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TV에서 대형버스 기반 캠핑카를 이용해서 전국일주를 하는 분들이 소개가 되곤 했는데요. 대형버스는 실내가 안락하고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차하기가 힘들고 정기적으로 주차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대형이 아닌 소형 또는 다른 캠핑카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형버스 캠핑카는 캠핑장 이용이 거의 대부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카라반은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카라반은 우선 견인차량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통 대형SUV에 견인장치를 장착해서 이용을 하게 됩니다. 캠핑카는 견인차가 따로 필요없지만 카라반은 견인차가 따로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차량에 견인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라반 크기에 따라서 소형견인 면허가 필요한 카라반이 있고 그렇지 않는 카라반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카라반은 사용인원 또는 사용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300급 카라반
300급 카라반은 무게가 가벼워서 소형견인 면허가 필요없다고 하는데요. 하중이 750kg미만이면 1종 보통 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300급은 실내 길이가 3미터가 되는 카라반을 뜻하는 것입니다.
300급은 2인 가족 또는 3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아주 적당한데요. 카라반 회사마다 레이아웃이 다르지만 비슷비슷하게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300급 이상부터 실내에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00급 카라반은 아이가 중학생 이하인 경우 4인까지는 괜찮지만 아이가 크다면 300급으로 4인 가족은 조금 좁을 수 있습니다. 공간이 비좁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미니카라반에서 300급으로 가려다가 캠핑카로 바꿨던 경험이 있습니다.
400급 카라반
4인가족부터 조금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라반이 바로 400급 카라반인데요. 실내 길이가 4미터~5미터 이하 카라반을 400급 카라반이라고 부릅니다. 400급 부터 공간이 조금씩 넓어져서 사용하기가 좋은데요.
400급 카라반은 사이즈가 중간에 낀 사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300급 보다는 크지만 500급 보다는 작기 때문에 뭔가 애매한 크기인데요. 그래서 카라반을 보시는 분들이 400급 이상을 선택하시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0급 카라반에서도 면허 없이도 운용이 가능한 모델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500급 이상 카라반
카라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 10명 중 절반 이상이 500급이상의 카라반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크기가 우선 크기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오토캠핑장에 세워진 카라반의 크기가 대부분 500급 이상의 카라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500급 이상 카라반은 기본이 5천만원이 넘기 때문에 여기에 옵션을 추가하면 대략 7천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모델에 따라서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고 하니까 꼭 참고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500급 이상 카라반을 구매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차고지 증명을 하셔야 합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등록해준다고 합니다.
마무리
캠핑카나 카라반을 구매하실 때 가격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면 이중으로 투자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본인의 캠핑 스타일에 맞게 정해진 예산안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중복투자를 막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나의 캠핑 스타일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면 기동성이 뛰어난 캠핑카를 추천드리고, 한 곳에 오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정박형 스타일이라면 카라반을 추천드립니다. 캠핑카는 하루, 하루 다른 곳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카라반은 한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